토요일 오후, 남양주 별내 지역에 세차를 맡기고 그냥 집에 가기 아쉬워 방향을 틀었다.
예전부터 붉은 벽돌 건물이 눈에 들어오던 스테이564가 떠올라 이번엔 한 번 가보자 싶었다.
남양주 데이트 코스를 찾을 때마다 후보에만 올려두던 곳이라, 네이버 예약 걸어두고 바로 출발했다.
남양주 데이트 코스 초입에서 만난 멋진 외관
스테이564는 대로변에 붙어 있어서 네비 찍고 가면 찾기 어렵지 않다.
서울에서 별내로 넘어가자마자 붉은 벽돌 건물이 바로 보여서 남양주 데이트 코스 첫 장소로 잡기
무난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차장은 사진처럼 꽤 넓은 편이라 주말인데도 자리 걱정은 안 했다.
초보 운전인 동행도 “여긴 주차 편하다”라는 말을 몇 번이나 했다.
차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정원과 건물이 보이는데, 한겨울이라도 전체적인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영업시간은 매일 11시 30분부터 22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되고 라스트오더는 21시다.
늦은 저녁 남양주 데이트 코스로 들르기에도 시간대가 여유로운 편.
예약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도 바로 입장 가능하다고 해서 기다림 없이 들어갔다.

간판이 녹이 많이 생겼지만 이것 또한 빈티지하게 느껴졌다.


입구에 들어서면 이미 해는 지났지만 겨울이라 그런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아직 살아있었고,
이 또한 데이트 코스로 즐기기에 분위기가 있어보여 좋았다.

웅장한 홀과 프라이빗 룸, 남양주 데이트 코스 답다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니 높은 층고에 샹들리에가 걸려 있고, 클래식한 소품들이 꽤 많이 놓여 있었다.
전체적으로 약간 호텔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라, 자리에 앉으니 괜히 자세를 한 번 더 가다듬게 된다.
남양주 별내 맛집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 중 하나가 인테리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창가 쪽은 통유리라 낮에는 햇빛이 잘 들어와서 꽤 밝다.
저녁에 오면 밖 정원 조명이 더해져 분위기가 또 다를 것 같다.
데이트 코스로 온 커플도 보이고, 가족 단위나 모임 손님도 섞여 있었는데,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생각보다 시끄럽지 않았다.

홀 한쪽에는 이렇게 프라이빗 룸이 따로 마련돼 있었다.
인원수 맞춰서 예약하면 기념일이나 상견례 같은 자리로도 무난해 보이는 구조다.
별내 맛집 중에서 공간이 이렇게 분리된 곳은 많지 않은 편이라, 이런 부분이 장점이라면 장점인 듯하다.


또 다른 한 편에는 이렇게 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지인들이나 연인과 함께
간단한 와인이나 술 한 잔 즐기며 얘기를 나누기에 좋아보였다.

우리는 홀 안쪽 2인 테이블에 자리 잡았다.
커튼 색감이 따뜻해서 사진이 부드럽게 나오고, 둘이 앉아 이야기 나누기에는 충분히 편했다.
남양주 데이트 코스에서 분위기까지 크게 신경 쓴다면 이 정도면 만족할 사람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별내 맛집으로 유명한 이유, 전반적으로 음식 퀄리티가 괜찮았다.
우리는 스테이크 A 코스로 주문했다.
A 코스는 채끝살 스테이크 1개에 파스타 또는 리조또 중 택 1, 샐러드 1개, 음료 2개를 고르는 구성이다.
인원수에 맞게 한 코스로 나눠 먹기 괜찮은 조합이었다.
우리는 새우 오일 파스타 1, 리코타 치즈 샐러드 1, 제로콜라 1, 레드 글래스 와인 1을 골랐다.

먼저 나온 라코타 치즈 샐러드는 부드러운 치즈가 두 스쿱 올라가 있고,
방울 토마토랑 과일, 견과류가 적당히 섞여 있었다.
드레싱이 너무 달지 않고 산미가 있어서 식전으로 가볍게 먹기 좋았다.
둘이 나눠 먹으니 양도 적당했다.


메인 채끝 스테이크는 웰던 미디엄으로 주문했다.
자르자마자 육즙이 조금씩 올라오는 정도였고, 그린빈과 매시드 포테이토가 같이 나왔다.
고기 자체는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편이라 먹기 편했고, 소스가 약간 단맛이 나는데 너무 맛있었다.

코스에서 선택한 새우 오일 파스타도 맛이 괜찮았다.
면은 알단테에 가깝게 삶아져 있었고, 마늘 향이 꽤 진하게 났다.
오일이 무겁지 않아서 끝까지 크게 느끼하지 않았다.
큼지막한 새우도 여러 개 들어 있어 구성은 나쁘지 않았다.

샐러드와 스테이크, 파스타를 한꺼번에 올려 놓으니 상이 제법 푸짐해 보였다.
둘이서 스테이크 A 코스 하나를 나눠 먹었는데, 배부른 정도가 딱 적당했다.
전체적으로 간이 강하지 않고, 천천히 이야기 나누면서 먹기 무난한 스타일이라 오래 앉아 있기 좋았다.
별내 맛집 찾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정도라고 느꼈다.
음식 맛이 전반적으로 괜찮고, 분위기와 주차 여건도 편해서 남양주 별내 맛집 중에 다시 떠올릴 것 같은 곳이다. 다음에는 저녁 시간에 와서 불암산 쪽 야경 산책까지 이어서 한 번 더 즐겨보고 싶다.
남양주 별내 근처에 가면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한다.
주소 : 경기 남양주시 불암로 59 스테이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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